박지성(30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다음달 중순까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5일 밤(이하 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간 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12일 훈련 중 박지성이 햄스트링을 다쳤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불행하게도 훈련을 종료할 때쯤 마지막 볼 터치에서 부상을 당하게 됐다. 한달 가까이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박지성이 팀에 복귀하자마자 부상을 당해 또 다시 1개월간 결장하게 된 것은 팀에 큰 손실이다”라고 아쉬워했다.
박지성의 부상 소식은 지난 12일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 등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 햄스트링을 다쳐 4주 이상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시티전 출장 명단에서 제외되며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확인됐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지성은 19일 밤 열리는 크롤리타운과의 FA컵 16강부터 다음달 16일 열리는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6경기에는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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