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급 이상 간부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업무추진비는 이전의 판공비와 비슷한 성격으로 회의비, 공무원 격려비, 외부인사 식사비 등으로 사용한다.
방안이 확정되면 오세훈 시장과 부시장 3명뿐 아니라 시 1급에서 4급까지 간부 231명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현재 시장을 제외한 간부들의 업무추진비는 1년에 1회씩 총액과 총건수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업무추진비 공개 방식ㆍ범위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내달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호성기자 r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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