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자생식물 중 기후변화에 취약하거나 민감한 식물 300종을 선정해 목록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목록집에는 북위 35도 이남 지역에 분포하는 동백나무, 참식나무, 붉은가시나무 등 남방계식물 100종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 금강초롱, 모데미풀, 자주솜대 등 특산식물 100종과 주목, 분비나무, 눈잣나무 등 100종도 함께 수록됐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취약 식물 300종을 우선 관찰해 기후변화에 따른 보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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