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형 "FA제도, 직업 선택의 자유 제한" 가처분 신청
이도형(36·전 한화)이 자유계약선수(FA) 규약에 문제를 제기하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15일 이도형이 FA 제도 조항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야구 규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던 이도형은 원소속팀 한화는 물론 나머지 7개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돼 올시즌 뛰지 못하게 됐고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
유선영, 인삼공사와 2년간 후원 계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유선영(25)이 15일 한국인삼공사와 2년간의 후원 계약을 했다. 유선영은 이 계약에 따라 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 로고를 부착하고 17일 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개막전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우즈 "그린에 침 뱉은 행위 사려 깊지 못했다" 사과
유럽프로골프투어로부터 징계를 받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우즈는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최종 라운드 경기 도중 12번 홀 그린에 침을 뱉어 벌금을 물게 됐다. 이에 대해 우즈는 트위터를 통해 "유럽프로골프투어의 결정이 맞다"며 "(침을 뱉은 행위는) 사려 깊지 못했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AP통신은 "비교적 가벼운 사안으로 분류돼 400달러에서 1만6천달러 사이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영구 총재, 미국 스포츠 특사 배리 라킨 만나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15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미국 국무부 '스포츠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배리 라킨(47)과 만나 유소년 야구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 총재는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세계 야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고 나서 야구박물관 건립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1990년 신시내티 레즈를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이끄는 등 당대 최고의 스타 였던 라킨은 1995년에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12차례나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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