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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브리핑/ 여성취업자 1000만명 육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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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브리핑/ 여성취업자 1000만명 육박 外

입력
2011.02.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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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취업자 1000만명 육박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지난해 여성 취업자가 1,000만명에 육박했다. 전문직 여성도 20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취업자는 2009년(977만2,000명)보다 14만2,000명 늘어난 99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2000년(876만9,000명)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100만명 넘게 급증한 수치다.

특히 전문ㆍ관리직 여성(의회의원,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전문가, 기술공 및 준전문가로 일하는 여성 취업자)은 1년 전보다 6만7,000명 증가한 208만3,000명을 기록,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취업자 중 차지하는 비중도 2년 연속 20%를 넘겼다. 1996년 여성 취업자 중 전문ㆍ관리직 비중이 12.0%(102만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여성의 사회 핵심 분야 진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 "우정사업본부, 기반망 사업자 잘못 선정"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우정사업 기반망 고도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잘못 선정해 다시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5일 "우정사업본부가 고도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장비성능시험(BMT) 시험절차서가 잘못 작성되는 등 오류가 적발됐다"며 "지난달 22일 감사결과를 상급기관인 지식경제부에 통보해 사업자를 다시 선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재선정 작업에 착수해 지난 11일 KT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기술협상 중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장비성능시험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의뢰하고 시험절차서를 제출토록 했다. 협회는 애초 입찰 공고에 제시한 시험대상 장비(라우터)의 '실제 교환용량' 대신 '최대 교환용량'을 측정해 기록한, 잘못된 실험절차서를 작성해 제출했고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토대로 SK텔레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감사원은 "실제 교환용량을 측정할 경우 차점자로 탈락한 KT컨소시엄의 종합점수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 KTX 산천, 1년간 15차례 고장

최근 경기 광명역에서 탈선한 국산 고속열차 KTX산천이 지난해 3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15차례 고장이 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인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이 15일 공개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자료에 따르면, KTX산천은 운행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인 지난해 4월 두 차례 차량 고장을 일으켰다. 첫 운행장애는 4월2일 광명역 구내에서 발생했는데 열차 신호 장치에 고장이 나 열차가 비상 제동했다. 같은 달 28일엔 충남 천안아산_오송 구간에서 열차 동력차의 신호장치화면이 사라지는 결함이 발생해 나중에 열차 운행 소프트웨어를 교체하는 등 정비를 받았다. 가장 최근의 고장은 지난해 12월24일 발생한 것으로, 당시 충남 논산시 연산역 구내에서 열차가 비상 제동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15건 모두 전자장치 단순 오류 등 매우 경미한 고장으로, 안전을 걱정할 정도로 열차 자체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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