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마트폰 안에 금융정보 메모해두지 마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스마트폰 안에 금융정보 메모해두지 마세요

입력
2011.02.15 11:27
0 0

"문자메시지로 전달 받은 경로(URL)로 인터넷뱅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안 됩니다."

"스마트폰에 금융정보를 저장하지 말고, 스마트폰 분실 시에는 금융서비스 사용 중지를 요청하세요."

금융감독원은 15일 금융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전자금융거래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지켜야 할 '스마트폰 금융거래 10계명'을 발표했다.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에 비해 다양한 뱅킹이나 결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방심하면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

금감원은 먼저 금융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때 금융회사가 안내하는 공식 배포처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문자메시지나 웹하드, 블로그, 게시판 등을 통해 악성프로그램이 뱅킹프로그램으로 위장해 배포될 수 있기 때문. 악성 프로그램을 모르고 설치할 경우 개인정보 노출 등 피해 우려가 있다.

스마트폰의 메모 프로그램에 전자금융 거래에 필요한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을 기록하거나 보안카드 이미지를 저장해두는 것도 금물이다.

스마트폰 분실이나 도난 시에는 곧바로 새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용카드가 발급돼 있다면 해당 카드사에 연락해 사용중지를 신청해야 한다. 통신사나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원격 초기화' 기능을 사용하면 모든 저장된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깨끗이 지울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교체하거나 수리할 경우 공인인증서와 금융프로그램을 삭제해야 보안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보안설정이 없는 무선랜(Wi-Fi)을 사용할 경우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금융거래 시에는 이동통신망(3G)를 이용하는 것이 보안상 낫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