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절반 가량이 '19세 이상'의 성인게임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0~12월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중학생 이상 19세 미만 일반청소년 1만6,57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환경접촉 종합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의 49.5%는 '19세 이상 게임을 한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들 중 또 절반 가량(43.6%)은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한다'고 답했다. 온라인 사행성 게임을 한다고 답한 비율도 46.1%에 달했다.
또 응답청소년의 49.1%가 '게임 후유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학업지장(10.1%), 시력약화ㆍ수면부족(22%), 부모님께 꾸중(25.6%) 등을 중복으로 꼽았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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