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을 한국어와 이중언어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LG는 올해부터 다문화 청소년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중국 및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400명을 뽑아 이중 언어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LG는 이를 위해 한국외국어대와 함께 ‘이중언어 온라인 과정’을 개설, 화상 강의와 멘토링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중국어 및 베트남어 교육의 경우 부모 나라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높일 수 있도록 언어교육과 문화학습을 함께 실시한다. LG는 또 우수 학생을 선발, 부모나라 방문 기회 등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및 베트남 다문화가정 청소년 중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25일까지 LG홈페이지(www.lg.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한국외대 다문화교육원(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270번지)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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