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헌 전 수원 단장, 프로축구연맹 신임 사무총장 내정
안기헌(57) 전 수원 삼성 단장이 프로축구연맹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안기헌 내정자는 포철을 시작으로 수원 사무국장과 부단장을 거쳐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원 단장으로 재직했다.
안 내정자는 "K리그를 한국 최고 프로 스포츠로 발전시키겠다는 정몽규 총재의 뜻을 받들어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대 현안은 관중 증대다. 승강제 정착 등 풀어야 할 현안이 매우 많다. 구단 이기주의를 벗어나 K리그 중흥을 위해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정자 역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브라질 언론, '호나우두 은퇴 임박'
월드컵 본선 최다골(15)에 빛나는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35ㆍ코린티안스)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인터넷판은 14일 호나우두가 15일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제 (은퇴할) 때가 됐다. 계속 선수생활을 하고 싶지만 더는 못하겠다. 마음먹은 플레이를 해낼 수가 없다"는 호나우두의 말을 인용하며 15일 코린티안스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했다. 1994년 브라질 대표팀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2006년까지 A매치 97경기에서 62골을 터트렸다.
신정자, 여자 프로농구 5라운드 MVP 선정
구리 KDB생명의 신정자(31)가 삼성생명 2010~1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4일 기자단 총투표 수 66표 가운데 33표를 얻은 신정자(33표ㆍ삼성생명)가 이미선(14표ㆍ삼성생명)과 김정은(8표ㆍ신세계)을 제치고 MVP가 됐다고 밝혔다. 신정자는 5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56개의 리바운드(경기당 평균 11.2개)를 잡아내고 슛 블록도 경기당 2.6개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조선대 43-30 꺾고 2연승
두산 베어스가 2011 SK핸드볼 코리아컵에서 대회 3연패를 위해 순항했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조선대를 43-3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2일 웰컴론코리아를 33-28로 제압한 두산 베어스는 2연승으로 승점 4점을 기록, 조 1위로 나섰다. 반면 조선대는 실업팀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로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앞서 열린 여자부 B조 경기에서는 한국체대가 광주도시공사를 33-28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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