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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6개월 시한부 용인시청 4강희망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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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6개월 시한부 용인시청 4강희망 살렸다

입력
2011.02.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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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후면 팀이 해체되는 여자 핸드볼팀 용인시청이 2011 SK핸드볼 코리아컵에서 값진 무승부를 기록했다.

용인시청은 1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삼척시청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25-25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11일 첫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에 28-31로 석패한 용인시청은 조별 예선을 1무1패로 마무리했다. 용인시청은 16일 부산시설공단(1승)이 삼척시청(1무)을 4골차 이상으로 따돌릴 경우 조 2위까지 얻는 4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시의 6개월 뒤 해체 결정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용인시청은 이번 대회 4강을 목표로 이를 악물었다. 명복희와 이민희, 김정심 등 주전들이 부상을 당했지만 진통제를 먹고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용인시청은 지난해 준우승팀인 삼척시청을 상대로 배수진을 치고 나왔으나 상대 주포인 정지혜(6점)을 막지 못하고 전반을 11-13으로 뒤졌다. 그러나 4강 탈락 위기에 몰렸던 용인시청은 후반 정혜선(6점), 김정은(6점), 김정순(5점) 등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귀중한 무승부를 챙겼다.

앞서 열린 남자부 B조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인 인천도시개발이 조선대를 40-26으로 크게 이겼다. 인천도시공사 유동근(9골)과 엄효원(8골)은 17골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남자부 A조에서는 충남체육회가 MVP에 선정된 최한원(6점)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체대를 32-28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A조는 한국체대가 2패로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나란히 1승씩을 거둔 충남체육회와 상무가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남녀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두산베어스와 인천시체육회가 나란히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자부 예선 B조 1차전 웰컴론코로사와 경기에서 33-28로 이겼다. 두산베어스는 윤경신이 10골을 몰아치고 이재우(7골), 정의경(5골)이 뒤를 받치며 3년 연속 우승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여자부에서는 역시 3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인천시체육회가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조효비(10골), 김온아(7골), 류은희(5골)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도시공사를 32-23으로 눌렀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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