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론 폴 하원의원(텍사스)이 보수층이 뽑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1위에 올랐다.
폴 의원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연차총회에 참가한 3,742명을 대상으로 치른 2012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 선호도 투표에서 3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자칭 '자유주의자'인 폴 의원은 공화당 당론과 다른 소신을 자주 밝혀 공화당에서는 '비주류'로 분류된다. 1988년과 2008년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던 폴 의원은 내년에도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2008년 대선 때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에게 후보자리를 내줬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23%의 지지를 받아 저력을 과시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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