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면서 분양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14~18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3곳, 당첨자 계약 1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14일부터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C1-2블록에 짓는 '푸르지오 월드마크'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에 전용면적 127~134㎡ 총 142가구로 이뤄져 있다. 민간건설 임대주택으로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며, 임차인과 합의하면 2년6개월 후 조기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임대료는 10억4,500만~10억6,900만원이고,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
대구도시공사는 15일 대구 중구 삼덕3가 26-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삼덕청아람'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39~84㎡ 모두 730가구를 공급하는데, 일반분양은 395가구, 공공임대(5년)는 335가구다. 두산건설은 16일부터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두산위브 포세이돈'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전용면적 70~127㎡ 총 1,256가구로, 2013년 3월 입주예정이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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