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슈퍼맨 세상을 구하려는데…
'슈퍼맨이었던 사나이'(KBS1 밤 12.55)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으며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한 정신 이상 사내(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내의 유쾌한 사연을 방송으로 내보내려는 수정(전지현)을 통해 사내의 어두운 과거를 좇는다. '말아톤'으로 500만 관객을 모았던 정윤철 감독의 최근작. 2007년, 12세.
버트 랭카스터, 몽고메리 클리프트, 데보라 카 등 왕년의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지상에서 영원으로'(EBS 밤 11.00)는 고전 영화팬들이 반길 영화다. 진주만 공습 직전을 배경으로 하와이 미군 부대원들의 우정과 갈등, 사랑을 그렸다. 1953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조연상 등 8개 부문을 휩쓸었다. 감독 프레드 진네만. 원제 'From Here to Eternity'(1953), 15세.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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