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12개월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최철한이 4개월만에 2위를 되찾았다.
한국기원이 발표한 2월 랭킹에 따르면 이세돌은 1월 한 달간 8승2패를 기록, 랭킹 점수를 32점을 끌어올리며 1위를 지켰다. 올 들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다 대국과 다승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철한은 1월에 8연승을 포함, 11승3패를 기록해 랭킹 점수가 77점이나 올랐다.
지난 달 2위 박정환은 1월에 2승을 거뒀으나 랭킹 점수가 8점 밖에 오르지 않아 3위로 밀려났다. 허영호(2승2패)와 원성진(4승1패)은 전달과 같이 4, 5위를 유지했고 강동윤 (2승3패) 이창호(3승3패) 박영훈(2승1패) 김지석(3승3패) 이영구(5승)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영구는 지난 해 연말부터 8연승의 오름세를 타며 2009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톱10에 재진입했다.
한편 열아홉살 새내기 안국현이 이번 달에 처음 기준 대국수(50국)를 채우면서 일약 16위에 랭크됐다. 입단 이후 한국바둑리그와 명인전 본선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안국현은 올해 4승2패를 비롯, 프로 데뷔 후 통산 35승20패(승률 6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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