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08~2010년 울릉도 식물연구를 진행해 미기록 자생식물 12종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확인된 식물은 구상난풀 복주머니난 참오굴잎버들 선버들 방울새란 청닭의난초 넓은잎물억새 꼬마은난초 사스레피나무 때죽나무 붉가시나무 큰나도잠자리난이다. 이밖에 선모시대 섬꼬리풀 울릉장구체 등 특산식물 28종과 실사리 난장이이끼 나도생강 등 희귀식물 50종도 확인했다.
울릉도 자생식물은 고려 의종(毅宗) 때 김유립(金柔立)이 고본과 석남초가 자생하고 있다고 보고(1159년)한 뒤 그 동안 전 식물종에 대한 확실한 증거없이 식물목록 중심으로 발표되는데 그쳤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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