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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 외과수술 성공적… 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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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 외과수술 성공적… 상태 양호

입력
2011.02.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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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구출과정에서 총격으로 중상을 당한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에 대한 외과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수술 뒤 상태도 양호해 이르면 다음주 중 다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의료진은 전망했다.

신준한 아주대병원 제2진료부원장은 11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통해 “오전 7시35분부터 오후 1시50분까지 노출됐던 복부 3곳을 봉합했고, 골절된 왼쪽 팔과 양쪽 허벅지에 대한 정형외과 수술과 함께 폐기능 유지를 위한 기관절개술을 진행했다”며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수술 뒤 혈압(140/80㎜Hg) 맥박(분당 87회) 체온(37도)이 안정적이고, 혈소판 수치(15만/㎕)도 정상인 수준이다. 입으로 관을 삽입했던 기존 방식 대신 기관절개술로 목을 통해 관을 넣은 것은 염증 방지 차원에서다.

6시간 넘게 걸린 수술에는 주치의 이국종 교수를 비롯해 외상외과 정형외과 마취팀 호흡기중환자치료팀에서 15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중환자실에서 수술실 이동 과정에는 이동형 인공호흡기를 사용했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부와 왼팔 골절을 동시에 수술한 뒤 양쪽 허벅지 골절 수술을 마쳤다.

수원=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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