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5~11일) 경제 검색어는 어린이 관련 용어들이 눈에 띈다. 어린이 통장과 어린이 펀드 등 설 연휴를 지내면서 아이들이 받은 세뱃돈 관리와 관련된 아이템들이 많았다.
1위는 두 달째 신청자가 감소세를 보인 실업급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인 9,000명이 줄었다.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예금과 대출 금리를 각 0.25%씩 올린 금리인상이 2위다.
3위는 초당 1억2,000만원인 미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의 TV광고다. 8일 미 댈러스에서 열린 슈퍼볼의 평균 광고단가는 280만달러. 제너럴모터스, 벤츠, BMW 및 국내의 현대기아차,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등이 광고를 했다.
4위는 신한은행의 '키즈앤캡틴 생애 첫 적금'과 씨티은행의 '원더풀 산타 적금'등 어린이 통장이다. 5위도 어린이 펀드였다.
연말 정산 환급일은 6위다. 환급분은 빠른 곳은 이달 급여에, 대부분은 3월 급여에 반영된다.
7위는 일몰을 한 달 앞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조치다. 작년 8/29대책에서 DTI규제가 한시적으로 완화됐는데, 그 일몰시한이 다가오면서 추가연장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8위는 서울시의 공무원 채용일정이다. 서울시는 7~9급 공무원 1,192명을 신규 채용하기 위해 28일부터 3월4일까지 인터넷(gosi.seoul.go.kr)으로 지원서를 받는다.
9위는 노무라증권. 신격호 롯데 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롯데 신임 회장이 1982년에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10위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다. 납세자들은 올해 말로 예정된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에 강력 반발해 인터넷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 같은 조세저항으로 인해 정부와 여당에서도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주간 경제 검색어 (5~11일)
1 실업급여
2 중국 금리인상
3 슈퍼볼 광고
4 어린이 통장
5 어린이 펀드
6 소득공제 환급일
7 DTI
8 9급 공무원 채용
9 노무라증권
10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네이버 제공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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