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가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응용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를 활용하는 외식업체들이 늘고 있다. 세분화되고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실시간 알림을 통한 무료쿠폰 제공 등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높여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달 아이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메뉴 소개와 매장 검색은 물론 할인카드를 적용한 결제금액까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또 아웃백 멤버십 부메랑 클럽 기능이 탑재돼 있어 포인트 조회, 무료 쿠폰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베니건스는 외식업계 최초로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10번 이상 방문하면 푸짐한 혜택이 주어지는 출석체크 기능이 포함돼 있고, 모바일 쿠폰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아이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무선인터넷, 오븐 설치 등 고객의 필요에 맞춘 서비스 조건별 매장 검색이 가능하고, 모든 판매 제품의 칼로리와 영양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할 경우 소비자들과 더욱 친밀하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면서 "모바일 마케팅이 외식업계 마케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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