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3월5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9일 발표한 경기 일정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1개 팀이 늘어난 16개 팀이 출전한다. 12월4일까지 정규리그 30라운드 총 240경기, 팀당 30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인 챔피언십 경기는 6차례 펼쳐진다.
K리그는 개막전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빅매치를 마련했다. 개막일인 3월5일에는 상주 상무-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성남 일화, 광주FC-대구FC, 강원FC-경남FC전 등 4경기가 열린다.
6일에는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FC서울과 FA컵 챔피언인 수원 삼성이 맞붙고 제주 유나이티드-부산 아이파크, 전북 현대-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대전 시티즌전이 펼쳐진다.
컵대회는 3월16일 개막해 5월11일까지 주중 경기로 조별 예선 5라운드를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서울, 제주, 전북, 수원은 예선 없이 8강에 직행한다. 컵대회 A조에는 성남과 경남, 포항, 인천, 대전, 대구가 편성됐고 B조에는 울산, 부산, 전남, 강원, 광주, 상주가 경쟁을 벌인다. 6월29일부터 7월13일까지 열리는 컵대회 본선은 조 1, 2위 4개 팀과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4개 팀 등 총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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