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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미숙아 지원 수혜아동 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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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미숙아 지원 수혜아동 1000명 돌파

입력
2011.02.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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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은 '이른둥이(미숙아)' 지원사업인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의 1,000번째 수혜아동이 탄생했다고 9일 밝혔다.

주인공은 지난해 10월 임신 26주 만에 태어난 지연(가명)양. 출생 직후 지연양의 몸무게는 신생아 정상 체중의 3분의1밖에 되지 않는 810g에 불과했다. 지연양은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치료비는 퇴원까지 2,000만원 가량 들 것으로 보인다.

지연양의 가족들은 보건소에서 1,000만원을 지원받기로 했지만, 나머지 치료비를 낼 방도가 없었다. 그 와중에 병원 사회복지사에게 이 사업을 소개받아 1,000번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지연양은 몸무게가 2.3kg까지 느는 등 상태가 호전돼 한 달 뒤에는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재단은 전했다.

김혜경기자 thank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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