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사진) LS그룹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게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8일 경기도 안성 소재 LS미래원에서 가진 신임 임원 19명과의 만찬 자리에서 LS그룹의 새로운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구 회장은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들은 LS파트너십의 첫 세대"라며 "가족, 친구,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가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임을 가슴에 새겨 더 큰 가치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올 초 선포한 LS그룹의 새로운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은 존중과 배려, 신뢰를 기반으로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들이 함께해 더 큰 성과를 만들고 열린 마음으로 협력해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자는 내용이다.
구 회장은 또 "기업이 성과를 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 과정이 좋지 않거나 비윤리적이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성과에는 LS파트너십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LS파트너십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것은 신임 임원들의 몫"이라며 "숫자는 머리 속에 두고 마음으로 함께하는 회사, 진정으로 통할 수 있고 삶의 의미가 있는 회사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LS파트너십을 내부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고 내재화하는 데는 신임 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신임 임원들이 새로운 경영철학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체화해 최일선에서 LS파트너십의 실천 주체가 돼달라"고 말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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