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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태블릿+ - 암환자 통증을 24시간 잡는 '저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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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태블릿+ - 암환자 통증을 24시간 잡는 '저니스타'

입력
2011.02.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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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절반 정도(46%)는 통증으로 인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다(홍영선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교수 암환자 7,565명 조사결과)고 한다. 암환자에 나타나는 통증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크게 24시간 지속되는 ‘기저통증’과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는 ‘돌발통증’ 등으로 나뉜다. 암환자는 심한 통증으로 치료하려는 의욕도 떨어지며 우울증마저 겪게 된다. 그래서 암환자의 통증관리가 중요한데, 특히 24시간 지속되는 기저통증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저통증은 진통제의 혈중농도가 유효농도 이하로 내려가는 시점(다음 약 투약 직전)에 나타나는데, 암환자가 새벽잠을 설치는 주 원인이기도 하다.

한국얀센의 저니스타 오로스(OROS)서방정(사진)은 1일 1회 복용으로 24시간 약효가 지속되는 먹는 마약성 진통제다. 저니스타에 적용된 OROS 기술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서방·徐放) 단순기술이 아니라 방출 속도와 농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저니스타는 약효가 24시간 일정하게 지속되도록 약물 방출시간을 조절해 암환자의 기저통증을 잡아준다. 실제로 맥디 한나 영국 킹스칼리지 통증연구소 교수가 주도한 모르핀 서방정(1일 2회 복용)과 저니스타와의 비교 임상시험에서 저니스타는 야간통증 개선측면에서 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하루 두세 번씩 복용하는 진통제는 약물의 혈중농도가 시간에 따라 급격히 변하므로 정해진 투약횟수보다 자주 약을 먹게 돼 기저통증 해소에 한계가 많았다. 이 때문에 다른 선진국에서는 24시간 지속되는 마약성 진통제가 다양하게 보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4시간 지속형 마약성 진통제는 2009년 처음 발매된 저니스타가 유일하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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