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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시행사 공무원·시의원 로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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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시행사 공무원·시의원 로비 의혹

입력
2011.02.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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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가 설 전 평택지역 정ㆍ관계 인사들에게 굴비세트를 전달해 '로비 의혹'이 일고 있다.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성명서를 통해 '브레인시티개발이 지난달 말 평택시 공무원과 시의원 등 32명에게 개당 35만원 상당의 유명 백화점 굴비세트를 보냈다"며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상당수 인사들은 확인작업이 시작되자 굴비세트를 반송했다"며 "사업 초기부터 투명성, 타당성 논란이 있었고, 최근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시행사의 선물 공세는 사업 편의를 도모하려는 불법 로비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브레인시티개발 측은 "로비는 말도 안 되고,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반박했다. 시행사 고위 관계자는 "로비는 대가를 위한 것인데 브레인시티는 이미 인·허가를 마쳤다"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 설 인사 차 보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선물 가격이나 받는 사람 의사 파악 없이 보낸 것은 실수"라며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친 점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는 2013년까지 4조8,000억원을 투입해 도일동 일대 부지 482만여㎡에 성균관대 제 3캠퍼스를 포함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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