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 구제역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키로 했다.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구제역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려면 재원이 필요하며, 재원 조달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추경까지도 포함해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전 국토가 구제역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10일 합동당정회의를 열고 지도부가 현장도 직접 방문해 객관적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제역 매몰처분에 따른 침출수 유출 및 환경오염 등 2차 피해와 관련, “조속히 예산지원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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