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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3부작 시리즈 '셜록홈즈' 9일 OCN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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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3부작 시리즈 '셜록홈즈' 9일 OCN서 첫 방송

입력
2011.02.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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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셜록 홈즈'가 안방 극장을 찾는다. 영화채널 OCN은 9일부터 3주 간 수요일 밤 11시 전설의 명탐정 셜록 홈즈와 조력자 존 왓슨이 천재적인 추리를 통해 미궁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추리수사 시리즈를 방송한다.

'셜록 홈즈(원제 Sherlock)'는 영국 BBC가 지난해 방송해 화제를 모았던 3부작 시리즈. 영국서 첫 회 시청률이 28%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1887년 아서 코난 도일이 쓴 추리소설 는 깡마른 얼굴에 파이프 담배와 지팡이, 레인코트 차림의 셜록 홈즈를 탐정의 아이콘으로 각인시키며 소설, 영화, TV 시리즈로 수차례 변주됐다. 이번에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셜록 홈즈'는 홈즈와 왓슨이 함께 사는 집의 주소가 런던 베이커가 221B호라는 설정이나 홈즈와 숙적 모리아티 교수의 대결 등 기본 구도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21세기 영국이라는 배경 설정에 맞도록 현대적 요소들을 담았다.

셜록 홈즈는 슬림한 수트를 입고 담배 대신 니코틴 패치를 붙이고 다니는 '차도남'으로 그려진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노트북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첨단 과학수사와 법의학을 통해 한층 정교한 수사를 펼친다.

영국 드라마 특유의 감각적인 카메라 모션과 간결하고 재치 넘치는 자막이 재미를 더한다. 영국 국민 드라마로 불리는 '닥터 후'의 작가 스티븐 모펫과 마크 게티스가 공동 집필했고, 영화 '어톤먼트'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까칠한 카리스마의 셜록 홈즈 역할을 맡았다. 왓슨 박사 역에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 출연한 마틴 프리먼이 출연해 콤비 플레이를 펼친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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