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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올해 한국서 1만3500대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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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올해 한국서 1만3500대 팔겠다"

입력
2011.02.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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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량 CT 200h와 중소형 코롤라를 앞세워 공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도요타는 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 CT 200h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CT 200h는 1.8리터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 연비가 리터당 25.4㎞에 이른다. 가격은 4,190만~4,770만원. 이로서 도요타는 국내에 대중차 브랜드인 도요타 프리우스(연비 29.2㎞)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모두 하이브리드 차량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날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렉서스 6,000대, 도요타 7,500대의 판매 목표를 발표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곧 월드 베스트카인 코롤라도 수입할 것"이라며"향후 3년 이내에 도요타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를 2만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코롤라는 1966년 출시후 9세대 걸쳐 전세계에 3,700만대가 팔린 차로 혼다의 시빅과 함께 일본 중소형차의 간판 모델이다.

이 같은 도요타의 공격적인 목표는 리콜 악몽을 하루빨리 떨쳐 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전년 대비 48.5% 성장, 9만562대가 판매됐으나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판매가 3,857대로 오히려 전년대비 23.7% 감소했다. 다만, 캠리 등을 앞세운 대중 브랜드 도요타는 6,629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리콜로 인한 품질 신뢰도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에서 더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지난해는 30년 도요타 근무 중 가장 어렵고 바쁜 한 해였다"며 "올해는 도요타의 고객 제일주의와 신뢰를 뿌리 내리겠다"고 밝혔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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