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G하우시스 "PVC바닥재 유해물질 사용 중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G하우시스 "PVC바닥재 유해물질 사용 중단"

입력
2011.02.08 11:29
0 0

LG하우시스는 8일 폴리염화비닐(PVC) 장판류에서 환경호르몬 의심물질로 알려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퇴출을 선언했다.

LG하우시스는 2월부터 주거용 및 상업용 PVC바닥재 중 약 85%에 해당하는 제품에 우선적으로 프탈레이트 가소제 사용을 중단하고, 연말까지 PVC바닥재 전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재료로, 장기간 인체와 접촉하면 인체에 유해하다는 논란이 있어 어린이용품, 화장품, 식품용기에 사용이 금지돼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도 지난해 12월 유해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하고, 관련법을 개정해 인체 접촉이 많은 바닥재와 벽지 등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사용을 2012년부터 제한하는 규제방안을 준비해왔다.

관련업계에서는 그 동안 기술 부족과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계속 사용해 왔다. 그러나 LG하우시스의 이번 결정으로 다른 업체들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친환경 제품으로 6,000여억원 규모의 주거용 바닥재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주거용 바닥재 시장에서 PVC바닥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정도로 친환경을 앞세운 강화마루나 목질바닥재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