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주연의 퓨전 사극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설 연휴 흥행대전에서 1위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은 2~6일 167만9,763명을 모아 할리우드 영화 ‘걸리버 여행기’(86만289명)와 이준익 감독의 사극 ‘평양성’(82만2,823명)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강우석 감독의 휴먼 드라마 ‘글러브’는 49만8,647명으로 4위에 머물렀고, 궁리 주연의 시대극 ‘상하이’(11만666명)가 그 뒤를 이었다.
2주째 주말 극장가 정상에 오르기도 한 ‘조선명탐정’은 누적 관객 수에서도 272만572명을 기록,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초로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TV에 비해 영화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김명민의 출연작 중 처음으로 300만 고지에 오를 전망이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