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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삼경' 인터넷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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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삼경' 인터넷으로 본다

입력
2011.02.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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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삼경> 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한국유경편찬센터는 지난해 5월 착수한 한국 유경(儒經) 정본화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완료해 12종 86책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달 1일 시작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문화부는 2015년까지 필수적 유교 문헌 800여 책을 데이터베이스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DB(http://ygc.skku.edu)에 접속하면 온라인 열람과 다운로드를 무료로 할 수 있다.

DB에 포함된 책은 <동유사우록> (1682) 등 사부(史部) 4종 31책, <삼경사서정문> (1775) 등 정문(正文)ㆍ언해류(諺解類) 5종 52책, <입학도설> (1425) 등 도설류(圖說類) 3종 3책이다. 한문과 옛 한글 텍스트 자료, 퇴계 이황이 그림으로 성리학을 설명한 '성학십도'(1568ㆍ사진) 등 52건의 이미지 자료가 수록됐다. 지금까지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서와 <고려대장경> 등 불서의 DB화는 진행됐지만 유경의 온라인 편찬 사업은 없었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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