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마그나社 300억원대 프레스 라인 설비 수주

현대ㆍ기아차의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사로부터 300억원대의 프레스 라인 설비를 수주했다.

6일 현대위아는 일본, 독일 등 선진 업체를 제치고 새시 부품 등을 분당 70개씩 금형 가공할 수 있는 프레스 9대를 마그나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레시브 프레스라인으로 불리는 이 설비는 800톤 급 규모로 생산효율에 있어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마그나사는 현대위아로부터 공급받은 프레스 라인을 멕시코, 브라질 공장에서 가동, 완성된 부품을 GM, 포드, 폴크스바겐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GM의 멕시코, 인도, 폴란드 공장에 대형 프레스 라인을 공급한 바 있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