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컬링, 동계유니버시아드 결승 진출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제25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터키 에르주름 컬링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컬링 준결승전에서 체코를 5-4로 따돌렸다. 한국은 6일 스위스와 금메달을 다툰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에 1-13으로 패한 뒤 3, 4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8-5로 이겨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호준(21ㆍ한국체대)은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전에서 26.2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러시아(금 11, 은 9, 동 8개)에 이어 2위를 달렸다.
■ 조광래호, 히딩크 감독의 터키와 친선경기 위해 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터키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5일 밤 11시55분 출국했다. 대표팀은 7일까지 이스탄불에서 현지 적응도를 높인 후 8일 트라브존으로 이동해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와 맞붙는다. 터키는 5일 하미트 알틴톱(바이에른 뮌헨), 누리 샤힌(도르트문트) 등 한국전에 나설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터키 대표팀에는 베테랑 골키퍼 볼칸 데미렐(페네르바체)을 비롯해 수비수 세르베트 체틴(갈라타사라이), 미드필더 엠레 벨로졸루(페네르바체) 등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 예선에서 꾸준히 뛰어온 주축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포함됐다.
■ MLB 거포 게레로, 볼티모어와 1년 계약 합의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강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36)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눈앞에 뒀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게레로가 볼티모어와 1년 연봉 80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게레로는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정식으로 입단 절차를 밟는다. 1996년 몬트리올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게레로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지난해까지 개인통산 436개의 홈런과 1,433타점을 올렸던 거포다. 텍사스와 1년 계약했던 지난해에는 홈런 29개에 타율 3할 115타점을 기록했다.
■ 삼성생명 5연승… 신한은행과 3경기차로 좁혀
삼성생명이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5-56으로 이겼다. 이종애가 22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5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20승6패가 돼 선두 신한은행(23승3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반면 6개 팀 중 최하위인 우리은행은 6연패에 빠져 3승23패가 됐다. 5위 KB국민은행과의 격차도 4.5경기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17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분전했으나 삼성생명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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