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의 올해 미국 시장 100만대 판매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지난달 3만7,214대를 판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2% 증가했다. 1등 공신은 역시 쏘나타. 1만3,261대가 팔려, 전년동기 대비 150%신장했다.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소나타 하이브리드도 힘을 보탰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2만7,789대를 팔아 이 회사 역대 최고 1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판매 신장률도 주요 업체 중 가장 높은 26%를 기록했다. 쏘렌토R, 쏘울, 스포티지R이 판매를 주도했다. 1월 미국 시장 1위는 GM(17만 8,896대, 전년동기 대비 22%증가)이 차지했으며 포드가 전년동기 대비 13% 늘어난 12만7,317대, 도요타가 17%가 늘어난 11만 5,856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80여만대를 판매한 현대ㆍ기아차는 올해 59만대(현대차)와 42만대(기아차) 등 101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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