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지난해 42명의 탈북자를 난민으로 받아들였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캐나다 이민ㆍ난민국의 ‘2010 난민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캐나다에 난민 자격을 신청한 탈북자는 58명이며 이 중 중도포기 및 철회자 14명과 기각 2명을 제외한 42명이 난민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RFA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의 난민 신청 탈북자에 대한 승인 비율도 2007년 10%(1명), 2008년 23%(7명), 2009년 57%(66명)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FA는 “현재도 탈북자 179명에 대한 난민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캐나다에 정착하는 탈북자는 당분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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