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버스전용차로 및 갓길 주행 등 얌체운전을 경찰헬기를 이용해 집중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양재~신탄진에는 헬기 3대를 2시간 단위로 교대 투입하고,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선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등에도 각 지방청 헬기 14대를 매일 4차례 운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용차로 및 갓길 운행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집중 단속을 하게 됐다”면서 “헬기는 단속뿐만 아니라 혼잡구간, 우회도로 소통정보 등 교통정보 수집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청은 스마트폰 교통정보안내사이트 ‘교통알림e’(m.utis.gi.kr)에 고향길 교통정보전용 콘텐츠를 만들어 각종 사고와 정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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