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여인들'(EBS 밤 11.00)은 제한된 공간에서 하루 동안 벌어지는 사건을 좇는 이색 스릴러다. 1950년대 프랑스 외딴 마을의 대저택이 배경. 한 남자 마르셀과 그의 아내, 여동생, 딸 등 8명의 여인들이 얽히고 설키는 관계도를 그려낸다. 마르셀이 칼에 찔려 살해된 모습으로 발견되고 여덟 여인들이 서로를 의심하면서 집안의 음습한 비밀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2000년대 초반 프랑스 영화계의 새 기수로 떠올랐던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대표작이다. 원제 '8 Femmes'(2002), 15세 이상.
'아메리칸 스플렌더'(KBS1 밤 12.55)은 미국의 유명 만화 '아메리칸 스플렌더'의 작가 하비 피카의 삶을 다룬다. 두 번의 결혼 실패와 암을 극복하고 안락한 삶을 찾게 된 피카의 인생역정을 만화 등을 이용해 재치 있게 담아냈다. 감독 샤리 스프링어 버먼. 원제 'American Splendor'(2003), 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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