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후원,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1 호주오픈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기아차 홍보대사인 세계랭킹 3위 킴 클리스터스(사진)가 중국인으로 처음 결승에 오른 리나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기아차는 대회 메이저 스폰서인데다, 자사 홍보대사가 우승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더구나 벨기에 출신의 킴 클리스터는 유럽, 리나는 중국에서 열광적 응원을 받아 브랜드 노출 효과가 배가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는 160여개 국가로 경기가 중계돼 연인원 10억명 이상이 시청했다. 이에 따라 경기장 내 광고판, 펜스 등에 자사 로고를 삽입한 기아차는 약 6,000시간의 광고 노출 효과(약 7억달러)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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