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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리더스/ GS그룹 "협력사는 파트너" 상생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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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리더스/ GS그룹 "협력사는 파트너" 상생 지원 확대

입력
2011.01.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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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한 기업의 혼자 힘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 중앙 집중식 일방통행 모델로는 복잡한 과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협력형 모델을 앞세워 다양성을 보장하고 상호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믿음직한 동반자로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자."

GS허창수 회장이 늘 강조하는 메시지다.

GS는 협력회사를 단순한 거래 상대방이 아니라 파트너라는 입장에서 상생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협력 회사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지난해 협력회사와 상생펀드 1,800억원, 네트워크론 2,300억원, 직접지원금 2,500억원 등 총 6,600억 원을 새로 지원하기로 합의했고, 지원 대상도 2~3차 협력회사로 넓혔다.

또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동반성장협의회'를 꾸려 지난해 10월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에서는 각 사별로 추진 중인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올해부터는 반기별 정기회의도 열 계획이다. 아울러 GS는 협력회사와의 공동사업, 기술 및 교육 지원 등 기존 협력회사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GS리테일은 협력회사와 함께 상품을 개발하고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합동사업계획(JBPㆍJoint Business Plan)'를 통해 신상품 개발 단계부터 중소 협력회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까지 모두 48개 업체와 JBP를 체결했고, 이와 관련한 2010년 매출도 3,2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프랜차이즈 GS25경영주가 매출 및 이익을 높일 수 있도록 'GS25 경영주 향상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GS25 경영주 자녀를 대상으로 경제 기초지식 등을 교육하는 'GS25 경영주 자녀 캠프'도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은 2010년 12월 협력사와 '편의점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체결식을 갖는 등 계열사별로 중소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확립에 앞장서 왔다.

GS샵은 지난해부터 특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중소 협력사에게 디자인이나 마케팅 등 중소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 '디자인TFT'를 꾸리고 상품의 기획과 디자인에서부터 마케팅과 판매, 상품의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 협력업체에게 마케팅에 신경 쓰지 않고 상품 생산과 품질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는 것이다.

GS건설은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을 감안, 협력회사의 전략적 육성에 힘을기울이고 있다. 우선'자이 CEO포럼'과 '위대한 파트너십 동반성장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또 협력회사와 대화 창구를 마련해 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정보를 공유하는 채널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통합공사관리시스템(TPMS)을 전 협력회사로 확대, 일일 작업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협약'을 맺은 그룹들에 대한 이행 실적을 평가한 결과 90점 이상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2009년 'GS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 체결 이후 바람직한 계약 체결 가이드라인, 협력업체 선정ㆍ운용 가이드라인,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ㆍ운용 가이드라인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및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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