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8일 한상대 서울고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하는 등 고검장급 검찰 고위간부 6명에 대한 인사를 내달 1일자로 단행했다.
대검 차장에는 박용석 법무연수원장, 법무연수원장에는 조근호 부산고검장, 서울고검장에는 차동민 대검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관심을 모았던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은 대구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황교안 대구고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임명됐다. 황희철 법무부 차관, 채동욱 대전고검장, 안창호 광주고검장은 유임됐다.
지난해 7월 검사장 인사에서는 고검장급 간부 9명이 모두 유임됐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6명이 서로 자리를 바꿨다. 법무부는 "김준규 검찰총장이 취임한 2009년 8월 이후 조직 안정 차원에서 유임됐던 고검장급 검사들을 순환 배치,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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