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9일 ‘작심삼일 극복법’을 주제로 설 인사를 건넸다.
박 전 대표는 설 연휴를 나흘 앞둔 이날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이 된 분들에게 설은 또 한번 새 출발의 기회를 준다는 설렘도 있을 것”이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박 전 대표는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방법은 3일마다 결심을 새로 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지요”라는 특유의 ‘썰렁 유머’에다 웃는 표정을 상징하는 이모티콘( )도 곁들였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유난히 추운 올 겨울, 건강에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박 전 대표가 트위터에 글을 남긴 것은 열흘 만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9일 “박근혜씨를 믿고 있는 대학생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여학생이 국어와 국사 교육 경시 풍토를 걱정하는 글을 남기자 “저도 공감합니다. 교육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설 연휴 첫날인 2월 2일에 59번째 생일을 맞는다. 한 측근은 “박 전 대표는 예년처럼 생일과 연휴를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