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트위터 등에 글을 올려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58) 선장과 청해부대 특수전 요원의 쾌유를 빌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청와대 공식 미투데이와 트위터 계정에 직접 글을 썼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석해균 선장의 쾌유를 빕시다.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준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하루빨리 일어나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또 석 선장과 청해부대 특수전 요원들이 각각 입원해 있는 오만 현지의 술탄 카부스 병원과 로열병원장에게도 서한을 보내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부상자 쾌유에 대한 우리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면서 "오만 전체에서 최고 의료진이 부상자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에서 파견된 전문 의료진과도 협력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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