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그룹의 멤버가 세계적 반도체 회사인 인텔의 임원이 된다.
26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인텔은 25일(현지 시간)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이자 뮤직 프로듀서인 윌 아이엠(사진)을 창조적 혁신담당 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랩톱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윌 아이엠이 속해 있는 블랙 아이드 피스는 지금까지 여섯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2,900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윌아이엠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텔의 창조적 혁신담당 이사가 됐다. 인텔과 함께 할 것이며 현재 우리는 파트너이다"라고 말했다.
본명이 윌리엄 제임스 애덤 주니어인 윌아이엠은 이날 열린 인텔의 마케팅 관련 콘퍼런스에 사원배지를 착용하고 참석했다. 윌아이엠은 인텔과 다년 계약을 맺었으며 실제 업무도 하게 될 것이라고 인텔은 설명했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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