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와 1년간 총 12억원에 입단 합의
프로야구 KIA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뛰던 내야수 이범호(30)를 전격 영입했다. KIA는 27일 이범호와 1년간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하고 이범호가 일본에서 신변을 정리한 뒤 귀국하는 대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말 소프트뱅크와 계약기간 2+1년에 최대 5억엔을 받는 조건에 계약했던 이범호는 이로써 2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소프트뱅크에서 전력 외로 평가 받은 이범호는 이날 소속팀에서 조건 없이 방출된 것으로 알려져 KIA 유니폼을 입는 데 문제가 없다.
성지현, 배연주 꺾고 여자단식 8강 진출
한국 여자셔틀콕의 '기대주' 성지현(20ㆍ한국체대)이 배연주(21ㆍ한국인삼공사)를 꺾고 2011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4위 성지현은 27일 서울 오륜동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배연주를 맞아 2-1(20-22 21-17 21-10)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6위 고성현(김천시청)-하정은(대교눈높이) 조는 리성무-치엔유친(대만) 조와의 16강전에서 2-1(18-21 21-14 21-10) 신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리나, 호주오픈 결승 진출… 아시아 선수 최초
중국의 리나(세계랭킹 11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리나는 27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1위ㆍ덴마크)를 2-1(3-6 7-5 6-3)로 눌렀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도 같은 국적의 정제와 함께 4강에 올랐다가 서리나 윌리엄스에게 패했던 리나는 1년 뒤 같은 무대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의 메이저 우승까지 한 계단만 남겼다. 리나는 29일 킴 클리스터스(3위ㆍ벨기에)와 우승을 다툰다.
3점슛 오심 심판 3명에 출전정지 처분
한국농구연맹(KBL)이 지난 25일 프로농구 LG-모비스전서 경기 종료 직전 모비스 송창용의 2점슛을 3점으로 잘못 판정한 심판 3명에게 2, 3주의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KBL은 27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당시 경기의 주심을 맡았던 장준혁 심판에게 20만원의 제재금과 출전정지 2주를 내렸다. 또 부심을 맡았던 김경민 심판과 이승무 심판에게도 제재금 20만원을 부과하고 3주 동안 경기를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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