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몽준 “정치인들 능력 없으니 복지 논쟁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몽준 “정치인들 능력 없으니 복지 논쟁만”

입력
2011.01.27 12:10
0 0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27일 최근 정치권의 복지 논쟁에 대해 "정치인들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좌파와 우파 구별 없이 복지 논쟁에만 뛰어드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인은 국민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시류에만 영합하지 말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여권의 대선주자인 정 전 대표는 또 "국가를 경영해 보고자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대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만 그는 대선 출마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은 제 자신을 돌아보며 차분하게 준비하는 시기"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정 전 대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도가 높은 것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있다고 한다"며 "또 남성 위주의 정치에서 여성인 박 전 대표에 대한 특별한 배려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이 정권 재창출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여권의 개헌 추진 논란과 관련해서는 "개헌 논의를 보다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결론을 내놓고 논의를 하면 부작용이 생기므로 여유를 갖고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