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누구를 닮아 이렇게 공부를 못하니?”라고 자식들한테 묻지 말자. 문제는 남편 또는 아내를 닮아서가 아니라 환경이기 때문이다. 그 환경은 부모가 만든다.
27일 오전 11시 KBS 1TV ‘행복한 교실’의 ‘위대한 1%의 비밀’에서 영재교육 전문가인 이해명 영재교육연수소 소장을 초대해 특별한 자녀교육법에 대해 들어본다.
단국대 특수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이해명 소장은 지능지수(IQ)가 120 이상이면 영재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각 교과별 성격이 우수한 아이들,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아이들 또한 영재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부모들이 자녀의 재능을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IQ가 120 이상이더라도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평범하게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자신의 아이가 공부에 서툴자 그 주변 환경을 모두 바꿔줬다. 먼저 매일 아침 30분 일찍 일어나 아들과 함께 공부를 시작했다.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영어, 초등학교 5학년이 돼서는 한문을 공부했다. 초등학생 때 기억력과 호기심이 강하다는 점을 활용했다. 주말에는 자녀와 함께 서점에 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토론과 대화를 했다. 그런 교육법으로 평범하기만 했던 아들을 서울대에 합격시켰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도우미’에서는 휴대폰 중독에 빠진 아이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교실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한다며 휴대폰을 놓지 않는 아이들. 자칫 휴대폰 중독으로 이어져 공부에 대한 관심과 집중도를 현저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행복한 교실’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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