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러시아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에게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한 위로의 뜻과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의 위로 전문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테러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이날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러시아 정부의 테러 근절 노력을 지지한다"며 "이번 테러로 인한 한국인들의 피해는 아직 없는 것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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