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방선거를 비롯한 정치에 적극 참여하겠다.”
지난 12일 취임한 권미혁(사진) 한국여성단체연합 신임 상임대표는 25일 서울 영등포 여성미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성연합이 한동안 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는데 지난해 지방선거를 치른 뒤 지방의회가 민주화하지 않으면 여성운동이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표는 “지금 신자유주의 경제질서 아래에서 여성 노동권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 1970~1980년대 여성 생존권 운동이나 노동운동을 하던 때와 같은 민중운동으로서의 아젠다(의제)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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