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아현동 청사에서 김규현 서장과 국민은행 박철웅 소공동수석지점장, 오재택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서울경찰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소속 경찰관 217부의 ‘서울경찰사랑카드’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한 김 서장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랑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경찰 임무를 수행하다 다친 동료 경찰관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울 수 있는 좋은 일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마포서는 서울경찰사랑카드 계좌당 1만원과 사용금액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해 투병 경찰관 등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 서장은 “다친 동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잊혀져 가는 걸 보면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다. 지금은 200여명이 호응을 해줬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마포서에는 총 711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 서장은 이어 “동료 경찰들이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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