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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작년 흑자전환 영업익 601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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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작년 흑자전환 영업익 6017억

입력
2011.01.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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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액 8조870억원, 영업이익 6,0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존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008년의 매출액 8조30억원과 영업이익 5,867억원을 뛰어넘은 액수다. 경제 위기로 실적이 좋지 않았던 2009년과 비교할 경우 매출액은 32.2%나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5,653억원 손실에서 1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700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359억원이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와 운임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비용절감 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덕택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24일 오전 임직원들을 상대로 경영설명회를 열고 "현대상선의 제1가치는 고객인 만큼 고객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영업최우선주의, 고객 최우선주의를 실현해 '영업의 현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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