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의 피츠버그 슈퍼볼 진출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뛰는 한국계 하인스 워드(35)가 팀을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챔피언십 정상에 올려놓으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슈퍼볼 우승에 도전한다. 피츠버그는 2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2010~11시즌 AFC 결승전에서 뉴욕 제츠를 24-19로 물리치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와이드 리시버인 워드는 이날 2번의 패스를 받아 14야드를 전진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08~09시즌 6번째 슈퍼볼 정상에 오르며 NFL 최다 슈퍼볼 우승팀이 된 피츠버그는 이로써 7번째 빈스 롬바르디컵(슈퍼볼 우승컵)을 눈앞에 뒀다. 피츠버그는 앞서 펼쳐진 내셔널콘퍼런스(NFC) 결승에서 시카고 베어스를 21-14로 꺾고 올라온 그린베이 패커스와 다음 달 7일 알링턴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슈퍼볼 결전을 치른다.
대한항공ㆍ현대건설, KEPCO45ㆍ흥국생명에 승리
2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에서는 남녀부 선두인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승리를 합창했다. 대한항공은 KEPCO45와의 원정경기에서 에반(15점)과 김학민(14점)의 활약을 앞세워 3-0(25-20 25-19 28-2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시즌 12승4패를 기록하며 2위 현대캐피탈(11승5패)과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반면 KEPCO45는 6승11패로 6위로 떨어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1(25-14 24-26 25-20 25-18)로 물리치고 시즌 12승3패를 올려 독주 채비를 갖췄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흥국생명은 양효진(22점)과 황연주(19점)을 막지 못하고 7패째(6승)를 안았다.
삼성생명, 국민은행 꺾고 3연승
용인 삼성생명이 24일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11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천안 KB국민은행과 경기에서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종애의 활약에 힘입어 67-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위 삼성생명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8승(6패)째를 기록, 선두 안산 신한은행(21승3패)을 3경기차로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이종애를 비롯해 선수민(11점 10리바운드)과 이미선(10점), 박언주(9점) 등이 골고루 제 몫을 해내 17점차 완승을 거뒀다. 5위 국민은행은 정선화(18점)와 강아정(12점)이 분전했지만 전반 득점이 17점에 그치는 등 지독한 슛 난조에 시달리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구리 kdb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62-56으로 제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