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9마리를 재미 삼아 연쇄 도살한 고교생 2명이 이례적으로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박연욱 영장전담판사는 24일 동물보호법 위반,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고교생 A(18)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범행이 수회에 걸쳐 이뤄진 데다 수법이 잔혹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동물학대 혐의가 적용돼 구속영장이 발부되기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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